[일요신문] 3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한국 프로야구에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김인식 감독과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출연했다.
'걸어 다니는 대한민국 야구의 역사', '대한민국 야구 국가 대표팀의 아버지'라 불리는 '국민 감독' 김인식 감독은 2006년과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대표팀 감독직을 맡으며 대한민국의 좋은 성적을 이끌었음은 물론 선수의 개성, 자율성, 장점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믿음의 야구를 바탕으로 '국민 감독'에 등극했다.
그의 야구 인생이 '믿음의 야구'로 통하는 것을 증명하듯 오늘 방송에서 김인식 감독의 아들과 다름없는 애제자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는 영원한 월드클래스 류현진 선수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시즌을 마친 후 귀국한 류현진 선수는 언론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스승 김인식 감독을 보기 위해 모습을 비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랜만에 만난 두 사람의 특별한 사연도 공개된다. 김인식 감독은 2006년 19세의 '괴물 루키' 류현진 선수를 단번에 알아보고 한화 이글스에 영입했다.
코리안 특급 류현진 선수가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 역시 김인식 감독이라고. 류현진 선수는 "처음 프로 입단했을 때 김인식 감독님이 계셨고 감독님께서 선발의 기회를 주셨기 때문에 그때 그 기회가 없었으면 지금의 제가 없었죠. 감독님은 최고의 은사님이시죠"라며 김인식 감독에게 애틋함을 드러냈다.
김인식 감독 역시 2018년 류현진 선수의 결혼식에서 직접 주례를 맡은 일화를 전하며 류현진 선수에게 각별함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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