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 달 동안 수입 자동차 1만 8764대 신규 등록

BMW,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순…반도체 수급난으로 전월 대비 줄어

[일요신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876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1만 8764대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사진=박정훈 기자

이는 9월 2만 406대보다 8.0% 감소, 2020년 10월 2만 4257대보다 22.6% 감소한 수치다. 2021년 10월까지 누적대수 23만 3432대는 전년 동기 21만 6004대보다 8.1% 증가했다.

10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4824대, 메르세데스-벤츠 3623대, 아우디 2639대, 볼보 1125대, 지프 750대, 폴크스바겐 719대, 미니 701대, 렉서스 656대, 쉐보레 572대, 혼다 526대 등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 915대, 2000~3000cc 5759대, 3000~4000cc 1361대, 4000cc 이상 208대, 기타(전기차) 521대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 4950대, 미국 2111대, 일본 1703대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 8764대 중 개인구매가 1만 1942대로 63.6%, 법인구매가 6822대로 36.4%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3865대, 서울 2461대, 부산 710대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36대, 부산 1617대, 대구 840대 순으로 집계됐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과 반도체 수급난에 기인한 공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박형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