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지역 택배 노동자들이 CJ대한통운 대리점 공제 수수료가 다른 지역에 비해 높다면서 인하를 촉구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부산지부는 3일 오전 10시 부산 동구 CJ대한통운 사업장 앞에서 ‘고율의 대리점 공제 수수료 해결’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주장했다.
노조는 “CJ대한통운 부산지역 대리점 공제 수수료가 15∼20%에 달한다”며 “자체 파악한 울산 7%, 경남 10%, 경주 6∼8%, 광주 5∼9% 수수료 수준보다 높고, 전국 평균 11%보다도 높다”고 밝혔다.
이어 "타 지역 배달노동자가 10건을 배송할 때 부산 택배 노동자는 20건, 많게는 25건을 배송해야 한다. 이는 그동안 문제가 됐던 택배 노동자 과로사와 맞물려 있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날 원청 택배사가 대리점 수수료에 관한 표준안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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