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노력·성과 공정하고 객관적 평가
[대구·경북=일요신문]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홍덕률, 이하 'KASFO')이 공공기관 공공성 및 경영 효율성을 평가하는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등급인 '우수(A)' 등급을 달성했다.
교육부 소관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자율·책임경영체계 확립을 위해 경영 노력과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2015년(2014년 실적) 이후 교육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2020년 경영평가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고통분담과 정부정책 대응 노력과 한국판 뉴딜 동참 확대라는 새로운 역할을 강조했다.
9일 재단에 따르면 지역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 대응, 위기 극복, 미래 혁신의 3단계 대응전략을 수립해 선제적 대응조치와 함께 중장기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행복기숙사 원리금 상환유예 및 임대료 감면과 외국인 유학생 및 감염의심자 격리시설 활용 등 사례가 코로나19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은 경영전략 및 경영관리 평가범주를 전반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전년도 지적사항에 대한 적극적 개선노력과 비계량 성과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또한 중장기 경영전략 진단, 국민 참여 및 소통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 노력과 중기인력운영계획을 토대로 한 인력 재배치 등 경영 효율화 노력이 좋은 평가를 견인했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채용과정의 공정성 및 적정성, 근로생활의 질 향상, 일·가정 양립 제도 운영도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홍덕률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지역상생 기반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보다 확대하고 앞으로도 고객과 소통을 강화해 공공성과 경영효율성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