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설치…12월부터 충전 가능

걸포동 CNG 충전소 내,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도 추진

수소연료전지차 충전소 조감도. 사진=김포시 제공

[일요신문]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한국판 그린뉴딜과 2050탄소중립 정부 정책에 발맞춰 탄소 배출량과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사업 예산은 305억 1800만원으로 이중 수소연료전지차는 34억 2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수소연료전지차 구매 보조금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원금은 1대당 3250만원으로 올해 106대를 보급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수소연료전지차 이용자의 편의 증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걸포동 CNG 충전소 내에 수소연료 충전기 1기를 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설치 중에 있다. 12월 준공하고 운영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1회 충전으로 약 600km 정도 주행 가능하며 충전 시간은 1대당 10분으로 하루 최대 약 5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하다.

권현 기후에너지과장은 “수소연료전지차는 미래의 친환경 에너지 자원인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성까지 우수한 미래지향적 차량”이라며 “충전소가 운영되는 만큼 시민의 적극적인 수소연료전지차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