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엄중한 시기 법률가에 나라 맡길 수 없어”
안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에 “21세기 우리나라에 필요한 리더십은 과학·기술의 흐름을 주도하는 리더십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학 기술자이자 창업자인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과학·기술은 이제 ‘먹고 사는 문제’가 아니라 ‘죽고 사는 문제’”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 웨이퍼를 들고 찍은 사진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과학·기술 패권을 장악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국가 지도자는 그 패권 경쟁의 사령관으로 맨 앞에서 지휘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역사에 남을 사진”이라고 했다.
이어 “과학·기술을 매개로 새로운 동맹과 질서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과학·기술이 곧 국력이고 주권이며, 민생이고 복지이다”고 했다.
안 후보는 “첫 대선 공약으로 ‘555 성장전략’을 내놓았다. 5가지 초격차 과학·기술을 통해, 삼성전자급의 글로벌 대기업 5개를 만들어, 5대 경제강국에 진입한다는 비전”이라며 “이를 통해 미·중 과학·기술 패권 전쟁이 가져올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느라 급급한 게 아니라,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 나는 반드시 그런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
박호민 기자 donkyi@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