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가 지난 13일 우정읍 조암시장 일대에서 ‘우정 상상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정의 미래를 위해 서로의 생각을 더한다는 뜻의 우정 상(相)상(想)데이는 우정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을 이수한 주민들이 직접 주관해 마련한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우정지역 내 쓰레기 배출량 감소를 위한 ‘제로웨이스트’라는 주제를 가지고 주민기획단(우정읍 주민자치회, 조암감리교회, 조암시장상인회, (사)화성청우협회)과 청소년기획단(삼괴고등학교)이 준비해 왔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됐으며, ▲지역문화와 연계한 플리마켓 ▲업사이클링 체험부스 ▲연극공연 및 시낭송 ▲청소년 우정지역 조감도 전시 ▲줍깅 퍼레이드 등 주민들이 마련한 다채로운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유효열 사장은 “우정 상상데이는 지역경제와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주민 주도로 실행한 뜻깊은 도시재생 사례”라면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우정 주민들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HU공사는 총 3개의 도시재생뉴딜사업(황계, 송산, 병점)과 4개의 도시재생예비사업(화산, 송산, 남양, 향남)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우정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022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예비사업 공모에 사업계획을 제출한 상태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1 2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