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19일 경남 거제 칠천도 해역의 굴과 전남 여수 가막만 해역의 피조개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식중독 예방을 위한 안전 조치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경남 거제 칠천도 해역의 굴과 전남 여수 가막만 해역의 피조개에서 노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수산시장 사진으로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없다. 사진=연합뉴스해수부는 내년 4월까지 굴과 피조개 대상 노로 바이러스 검출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지락과 멍게도 생산 시기에 맞춰 조사·관리하기로 했다. 근본적인 오염원 차단을 위해선 하수처리장 등 육상 오염원 관리도 필요하다.
해수부는 해당 해역에서 생산되는 굴과 피조개는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출하를 연기하도록 권고했다.
출하가 불가피한 경우에는 반드시 ‘가열조리용’ 표시를 부착하도록 조치했다. 가열조리용 표시가 부착된 굴과 피조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한다. 노로 바이러스는 85도 이상으로 1분 이상 가열하면 감염력을 잃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