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고양시가 지난 22일 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2021년 제2차 고양시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고양시 인구정책위원회는 고양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근거해 2019년 구성됐으며 ▲고양시 인구정책 시행계획 심의 ▲저출생·고령사회 사업의 발굴 및 제안 ▲ 저출산·고령사회 사업의 조정 및 평가 등을 수행한다.
고양시는 꾸준한 인구유입으로 전체 인구수는 증가 중이지만 2020년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국 평균(0.84명)과 경기도 평균(0.88명)보다 낮은 수준이고, 만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3.5%로 경기도 평균(13.2%)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위원회는 ▲강선미 부위원장의 ‘인구정책 추진 시 필요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홈페이지‘누릴고양’ 소개 ▲저출생·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제안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 위원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노령인구에 대한 지원 정책 ▲청년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주거·일자리 사업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연장·야간 보육시설 강화 등을 제안했다. 특히 난임부부지원 정책 강화 등 기존 출산지원 정책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문·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변화하는 인구구조에 대응하기 위해 고양시만의 차별화된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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