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지난 25일 인당아트홀에서 제18회 보건행정과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남성희 총장과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이승도 교육수련팀 과장, 강구태희망정형외과의원 배도근 사무국장, 덕영치과 민영숙 원무실장을 비롯한 보건행정과 학과 교수와 보건행정과 1·2학년 재학생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18회를 맞이한 보건행정과 학술제는 정규 교과목을 융합해 임상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능력 향상과 통계분석·자료처리능력 배양을 통한 통합적 실무능력을 갖춘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해 2004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행사는 이의창 학회장(3학년)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남성희 총장의 격려사, 보건행정과 동문회 배도근 회장의 축사, 장학증서 수여식과 보건행정과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홍보동영상 시청 후 본격적인 학술 발표와 우수논문 시상식이 진행됐다.
발표 주제는 대학생활에 대한 자유주제로 2학년 학생 전원이 참여했다. 조구성은 8~10명을 한 조로 학과교수와 의료산업현장 선배를 조별로 배치하고 1년 여 간의 논문준비 기간 동안 밀착 지도해 높은 수준의 학술연구를 발표할 수 있었다.
이날 발표한 논문은 ▲대학생들의 성 지식과 태도 ▲코로나19가 대학생활에 미치는 영향 ▲대학생들의 소비문화 실태 ▲대학생들의 SNS이용과 학업의 관련성 ▲대학생들의 수면습관 실태 ▲코로나19 대학생들의 운동실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대학생에게 미치는 영향 ▲대학생들의 스트레스 실태와 대처방안 ▲대학생들의 스마트폰 사용실태 등 9편과 전공심화과정 학생이 발표한 ▲의료기관 종사자 스트레스 실태연구까지 총 10편이다.
우수 논문 시상식에서는 내빈으로 참석한 선배들이 연구수행능력, 내용의 일관성, 분석타당성, 행사 참석자의 실시간 모바일 투표 등으로 심사해 최우수 1팀에게는 50만원, 우수 2팀에게는 40만원, 장려상 2팀에게는 3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학생들의 성 지식 및 태도조사’는 현재 대학생들의 성지식 출처를 알아보고 성인 된 이후 성교육 학습여부를 파악해 대학생들의 바람직한 성행동을 유도하고 향후 대학생들을 위한 성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했다.
학술제를 총괄한 서수교 보건행정과 교수는 “보건행정과 학술제는 정규 교과목과 연계하고 의료현장의 선배들로부터 현장요구형 문제해결능력을 배워 보건정보관리의 선두주자가 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바른 인성과 창의적 업무수행으로 보건의료분야를 이끌어낼 최고의 보건행정인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8 2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