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이 선로정비를 하루 앞두고 탈선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 8명이 다쳤다.
28일 오후 2시 1분경 통영 욕지섬 모노레일 1량이 하부 승강장으로 내려오다 5m 지점에서 탈선해 4~5m 아래 쓰레기 집하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탑승객들은 모노레일에서 튕겨 나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모노레일 몸체에 깔려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의 중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모노레일에는 50∼70대 남성 1명과 여성 7명 등 모두 8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들은 진주와 부산 등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욕지섬 모노레일은 사고 발생 다음날인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계획이었다.
정민규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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