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
30일 시에 따르면 택시운송사업 발전을 위한 중기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중앙정부의 기본시책을 반영하고 시 택시운송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해 5대 분야 17대 과제를 도출했다.
택시 과잉공급에 따른 대책으로 수급조절을 위한 감차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법인택시 중심의 감차사업을 개선해 개인택시업계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감차보상금이 경영개선과 근로자들 고용안정과 복지증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평가기준을 마련해 감차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산부들이 이용하는 콜택시와 운송수입금의 완전한 전액관리제 정착과 카드 활성화를 위해 결제금액 한도 없이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 2년 단위 경영평가를 통한 운수업체 포상금 지급, 인근 지역 사업구역 확대 등을 추진한다.
희망하는 법인택시와 개인택시 모두에 운전기사와 승객을 공간적으로 분리하는 투명 보호격벽과 위급상황 발생 시에 경찰의 112관제센터에 신속히 신고할 수 있는 긴급신고 버튼을 설치한다.
각종 사고와 분쟁 예방을 위해 10년 이상 사용으로 노후화된 영상기록장치 교체 지원, 고령운전자 및 법규위반 운전자 교육, 전액관리제 위반 및 운송비용전가 등 불법운행에 대한 지도·감독 등도 강화할 예정이다.
택시운수 종사자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장기근속자 희망키움사업 대상 및 금액 확대, 4개 권역별 택시쉼터 2곳을 확충한다.
다양한 카드와 휴대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터치패드 단말기를 내년 2월까지 구축 완료, 군위 등 인근지역으로 사업구역 통합·광역화 및 구역 할증제 개선, 대구시 선정 친절택시 인센티브 확대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영진 시장은 “2022년 택시산업 지원 시책을 통해 택시업체 및 운수종사자 근무여건이 개선되고 그 성과가 시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로 이어져 ‘안전하고 편리한, 고품격 대구택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