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시민의 일상이 편안하고 행복하도록 시민 행복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이천의 미래를 새롭게 준비하고 시작하겠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이천시의회 제225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엄 시장은 “민선 7기를 마무리하는 내년도에는 민생안정과 회복, 시민불편 해소, 시민행복 증진을 시정 목표로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5가지 핵심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주요 핵심 추진사업으로 우선적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을 위한 문화적 치유사업 및 방역의료체계 수립 등을 추진하고 장애인과 노인, 여성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강화하고 이천형 공공일자리 뉴딜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균형발전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농림부와 체결한 농촌협약사업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355억 원을 투입해 남부권역 균형발전 계획을 세웠으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라믹 종합솔루션센터를 완공하고 소규모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체를 기반으로 진정한 주민자치 및 마을자치 실현을 위해 14개 읍면동에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42개 마을자치회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주민 참여예산제를 통해 결정한 419개 사업을 추진한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으로 사람 중심 포용 도시 구현을 위해 공보육 지원과 학대아동쉼터를 설치하고, 여성 비전센터와 청소년 생활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또한 보건소 신축, 남부권 응급의료 지원체계 구축, 소아 청소년 야간진료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보건의료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불편을 찾아 해결하고 일상이 행복한 도시 실현을 위해 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희망택시 운행과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을 확대 운영하며, 트랜드에 맞는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강화한다. 또한 미세먼지 집중관리, 친환경 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이번 시정연설은 네 번째 시정연설이고 민선 7기 마무리 시정연설”이라며 “지나고 나니 4년이라는 임기가 무척 짧게 느껴 아쉬움도 있지만 이천시장으로서 위기에서 시민의 삶을 구하고, 일상의 불편을 개선하고, 변화 속에서 한 발 더 앞서나겠다는 의지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한 하루하루가 더 없이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고 이제 시민 여러분께 약속하고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온 엄태준표 사업들이 하나하나 열매를 맺어 가고 있어 그 알찬 결실을 자랑스럽게 꼭 건네 드리고 싶다”며 시민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엄시장은 마지막으로 “다시 뛰고 함께 가겠습니다. 서로 어깨동무하고 끌어안으며 함께 가는 공동체! 밝은 미래와 희망이 넘치는 도시! 바로 우리가 함께 꿈꾸는 ‘시민이 주인인 이천’의 모습”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천시 2022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일반회계 9,226억원, 특별회계 2,180억원으로 2021년도 당초예산에 대비해 358억원이 증가한 1조 1,406억원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 했다.
유인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1.25 14: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