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산새 먹이주기 등 이색 체험
‘겨울, 새가 날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대한민국 생태테마관광 10선에 선정된 적이 있는 고양시 생태관광 프로그램 ‘한강하구 평화이야기’의 겨울편이다. 시는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가을편 ‘행주에서 대덕까지, 평화누리길을 걷다’을 운영해 높은 시민 만족도를 얻은 바 있다.
시의 생태관광 겨울편 ‘겨울, 새가 날다’는 12월 9일부터 26일까지 총 16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구간은 정발산역 고양관광정보센터에서 행주나루터까지 시티투어 버스로 이동한 뒤 올해 조성된 고양한강평화공원과 새롭게 단장한 한강변 군 간이초소에서 지역의 평화역사 해설을 듣게 된다.
이후 행주산성역사공원 및 행주산성에서 서식하는 산새들의 겨울나기를 위해 먹이주기 체험을 한다. 참가 신청은 12월 6일부터 고양시 통합예약 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선착순 15명을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한강하구 생태․역사․평화이야기 겨울 프로그램을 선보여 코로나로19로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고 위축된 지역관광회복을 돕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고양시 생태 자연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사계절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