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고품격 여권행정 서비스 실현하겠다”
새로워진 차세대 전자여권은 표지 색상이 기존 녹색에서 남색으로 변경되고, 표지 안쪽 면이 우리고유문화유산으로 디자인된 것이 눈에 띈다. 또 주민등록번호가 제외되며, 사증면수 24면은 26면으로, 48면은 58면으로 각각 확대된다.
이와 함께 여권번호 체계 변경과 아울러 폴리카보네이트 타입 개인정보면 도입으로 다양한 최신 보안요인이 적용되는 등 기능이 향상됐다. 여권발급수수료는 현행과 동일하며, 20일 오후 6시까지 접수된 건은 현재 사용 중인 기존여권(녹색)으로 발급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이 개시되는 21일부터는 여권사무대행기관 방문 신청자에 한해 우편 조폐공사 직배송 서비스(비용 본인부담) 및 민원인이 별도 신청 시 여권 추가기재란에 출생지 표기하는 출생지 기재 제도가 새로이 시행되며, 책자형 사증란 부착 제도는 폐지된다.
또 시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후 전용 창구를 방문해 신청, 우편 직배송을 이용할 경우 1회 방문으로 여권수령이 가능하다. 우편 직배송은 본인이 별도의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시는 이와 함께 온라인으로 여권 재발급을 신청해, 수령할 때 한번만 해당기관을 방문하면 되는‘정부24’활용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활기를 찾는 듯 했던 해외여행이 코로나 확진자 급증으로 다시 위기를 맞고 있지만 회복될 걸로 전망한다”며 “시대에 부응하는 고품격 여권행정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