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부심리 위축 해소 위해 올해도 기부금액 규모 확대
지난 2005년 개장 당시부터 지금까지 17년간 모두 95억 3000만원의 성금이 누적됐다. 이날 전달식은 안전을 고려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련 인사만 배석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성금 6억 원은 스카이72 하늘천사 기금을 비롯해 11월 마지막 주 일요일 바다코스(오션, 클래식, 레이크) 전체 매출액, 캐디 및 임직원 기금과 함께 스카이72 별도 추가 성금 등이 모여 조성됐다.
스카이72 관계자는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위축된 기부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성금 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스카이72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단 한해도 거르지 않고 약 95억 3000만원의 성금을 누적해 인천지역 민간기업 중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한 기업”이라며 “희망이 가득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17년 동안 변함없이 보내준 그 뜻을 알기에 더 공정하고 뜻깊게 기탁금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제백신연구소(IVI), 월드비전, 대한적십자사, 메이크어위시재단 등 도움이 필요한 60여 개 사회사업기관에 기탁받은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