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역사박물관’ 건립 추진…시민‧전문가 참여 공로 인정
은 시장은 2025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수정구 신흥동에 ‘성남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기획 단계부터 시민과 전문가들의 참여를 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성남시는 박물관 건립에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담기 위해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12차례의 공론장을 마련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39명의 시민 워킹그룹이 8차례의 온라인 회의를 통해 박물관 프로그램과 공간을 기획했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제정한 ‘성남시 도시역사문화 아카이브 구축 및 운영 조례’를 근거로 시민 활동가와 함께 도시역사문화 자료도 수집 중이다.
현재 사진, 동영상, 음원, 건축 도면 등 9000여 점의 자료를 수집한 상태다. 관 주도이던 박물관 건립 방식을 깨고 ‘시민참여형’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별도로 열리지 않은 가운데 은 시장은 공로패를 지난 20일 받았다.
한편 ㈔경기도박물관협회는 지난 2005년부터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헌신한 박물관·미술관 관장과 학예사, 유공자를 선정해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