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진 군수, ‘제208회 지역정책연구포럼’ 정책 대담 나서
이희진 영덕군수가 지난 22일 서울 공군호텔에서 열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는 '제208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 정책 대담자로 참석한 자리에서 한 말이다.
이날 이 군수는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선 정부가 주도하는 획일적인 정책기준이 아닌 각 지역의 사정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인구활력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포럼은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알리고 정부 인구정책의 방향전환을 촉구하는 등 다양한 정책적 돌파구를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포럼에서는 정부의 인구감소 대응정책 및 지원방안을 주제로 한 행정안전부 김명선 지역지역발전정책관의 기조강연과 함께 이희진 영덕군수, 김종식 목포시장, 김순호 구례군수의 정책대담으로 진행됐다.
정책대담자들은 각 자치단체의 인구 현황과 인구정책 추진의 애로사항에 대해 토로하며, 우리나라의 사회 여건 변화와 변함없는 지역인구분포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 필요성을 제기하는 등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희진 군수는 "민자 혹은 기업의 유치에 있어서도 단순히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협업만으로는 정책적 제한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며, "새롭게 도입되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배분기준을 수립함에 있어서도 획일화된 기준이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가 가지고 있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할 수 있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박은정 군 기힉팀장은 "영덕이 단순이 관광지로서 스쳐가는 지역이 아닌 정착하기 좋은 지역을 만들 것이며, 곧 살기 좋은 영덕, 미래가 있는 영덕을 위해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욱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