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데이터 공유 통해 범죄 근절 공조…상호 협력체계 구축
![24일 서울경찰청에서 개최된 ‘불법스팸 및 보이스피싱 근절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이원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ISA 제공](https://storage2.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1/1224/1640335793652672.jpg)
이에 앞서 KISA와 서울경찰청은 올 하반기부터 임시 TF를 구성해 매일 KISA와 서울경찰청으로 각각 신고된 불법대출 스팸 전화번호를 대조하고 매칭되는 번호를 당일 정지시켜 불법스팸 및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예방해 왔다. TF 활동을 통해 위와 같은 공조 성과를 확인한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인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및 불법스팸 피해 예방과 수사를 위한 상호 자료 제공 ▲관련 피해 예방 홍보 ▲보이스피싱 및 불법스팸 차단·방지 관련 시스템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원태 KISA 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통신디지털 매체를 이용한 불법금융 스팸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수사, 금융기관 및 통신사와 적극 협력하고 스팸 감축과 범죄를 근절하는 데 KISA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