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원표공원에서 국내에선 처음으로 여성의 야한 복장이 성범죄의 원인이 아니라는 뜻을 알리는 시위인 '잡년행진' 행사가 열렸다.
잡년행진 (슬럿워크 SLUT WALK)는 올해 초 캐나다 토론토에서 한 경찰관이 대학 강연 도중 “여성이 성범죄의 희생자가 되지 않으려면 ‘헤픈 계집’처럼 입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비롯돼 세계 곳곳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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