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후알라이강, 길이 17km 넘지만 평균 폭 15cm 불과
중국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강은 적어도 1만 년 전부터 공거 초원을 가로질러 흐르고 있으며, 지하샘에서 발원해서 헥시그텐 초원 자연보호구역에 위치한 달라이 누르 호수로 흘러 들어간다.
강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폭이 좁다고 할 수도 있지만, 사실 강, 개울, 시내를 구분하는 요소는 폭이 아니다. 강은 1년 내내 지속적으로 물이 흘러야 하며, 명확하게 정의된 유역이 있어야 하며, 홍수-초원(강 옆에 있는 초원이나 목초지로, 계절성 홍수가 나는 지역)이 있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후알라이 강은 이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어 강으로 인정받고 있다. 출처 ‘아더티센트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