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빅데이터 활용해 시민 삶의 질 제고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경제, 도서, 생활, 문화, 관광 등 분야별 분석을 추진하는 ‘빅데이터 분석사업’을 완료하고 내년부터는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사업’은 지난 6월 착수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 등 분야별로 추진됐으며, 지난 30일 시청에서 완료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에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제시된 정책제언을 살펴보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청년 고용을 위한 분석’은 경제 현황, 잠재 성장기업 발굴 및 개방형 공유서비스 시뮬레이션, 청년 유출 원인 등 분석해 고성장기업 생태계 연구소 설립, 청년 창업·주거 등 열린서비스 개발 등 경제와 청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략이 제시됐다.
‘도서관 이용현황 분석’은 개인 도서 추천, 도서관 수서 추천, 대출 급상승 도서를 분석해 시민과 현업 담당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시각화 화면을 개발, 빅데이터 포털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시민생활 변화 분석’은 통신사 모바일 데이터, 카드 소비 데이터, 자체 설문조사 등을 융복합 분석해 비대면 민원 업무 확대, 노인 비대면 거래 교육 추진 등 생활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부합하는 정책이 제시됐다.
‘청년문화 소비 내역 분석’은 청년의 문화 활동 지역과 소비 특성을 분석해 청년문화 역세권을 도출하고 청년 예술가 창작 활동 지원, 대안예술공간(모빌리티 플랫폼) 운영 등 관련 지원 정책이 제시됐다.
‘동구 이바구길 관광 빅데이터 분석’은 동구의 이바구길 6곳의 상권 매출, 유동인구 변화 및 밀집 현황, 방문인구 소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쉼터 조성, 테마거리 조성, 접근성 확대 전략 수립 등의 정책이 제시됐다.
시는 이번에 제시된 정책제언을 반영해 내년도 관련 분야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복지, 안전, 축제 등에 대한 분석을 통해 빅데이터 활용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시민 맞춤형 행정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스마트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발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사업의 일환이자 국민 대상 부산형 신북방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한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열린 공모전 최종 발표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팀별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팀은 총 55개 팀으로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약 3주간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그룹을 이뤄 멘토링 교육 및 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최종 보완·발전시켜 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메디시티’는 러시아 선원 건강검진을 통한 보건의료와 관련한 사업을 발표했고, 우수상을 받은 ‘백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푸드 페스티벌을, ‘꼬마외교단’은 부산 캐릭터 ‘부기’ 굿즈 활용 밀키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이 함께 개최한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기대 이상의 관심이 쏟아졌고, 향후 시에서 추진할 교류사업을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참신한 아이디어도 많이 제출됐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의료관광, 밀키트,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부산-유라시아 협력을 다양화할 수 있는 참신한 구상이 많이 제시됐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2년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및 ‘2023년 제5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개최’ 등의 행사 및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2021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시민에게 따뜻한 마음과 희망을 전할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을 새해 첫날 1월 1일부터 1월 3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부산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이 희망과 사랑 그리고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한글 자수 25자 이하의 ▲본인 창작 문안 또는 ▲문학 작품 등 발췌 문안이면 된다.
부산시 누리집(부산민원120-시민참여-행사/모집신청)을 통해 바로 응모할 수 있다.
또한, 게시된 공고문의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청 24층 도시디자인과 부산문화글판 담당자 앞)으로 제출해도 된다. 단, 문안 내용 발췌 시에는 출전(出典) 등을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은 2월 문안선정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이후 디자인 작업을 거쳐 3월 초부터 부산시청사 외벽에 가로 27m, 세로 8m의 크기로 게시될 예정이다. 당선작 1명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가작 17명에게는 3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각각 주어진다.
김필한 부산시 건축주택국장은 “새해를 시작하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사랑 따뜻한 마을 전할 수 있는 글귀가 선정돼, 코로나 19 등으로 지친 우리의 몸과 마음을 위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따뜻한 감성으로 소통하는 ‘부산문화글판’ 봄편 문안 공모에 부산을 사랑하는 많은 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