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 97회에 오승아(윤재경)가 강윤(김수철)를 희생양으로 사용했다.
차서원(윤재민)은 정성모(윤대국), 지수원(주해란)에게 오승아의 비자금 문제를 말했고 회사는 발칵 뒤집어졌다.
곧바로 오승아는 정성모에게 불려갔고 "회장 딸년이라는게 제품을 팔아먹고 입금을 받아? 그냥 못 넘어가. 경찰 수사의뢰한다. 문 상무는 왜 안 와?"라고 소리쳤다.
오승아는 "문 상무는 몰라요. 파리 있다가 실무 익히느라 딴 주머니 찰 시간 없었다는 거 아시잖아요"라며 거짓말을 했다.
곁에서 보고 있던 지수원은 "확실하게 처벌해야지 직원들이 동요할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강윤(김수철)이 들어와 무릎을 꿇으며 "이 집안에서 빈손으로 나갈 수 없어 그랬다"고 말했다.
오승아는 "나중에 알았지만 가족같은 수철이를 버릴 수 없었어요. 그래서 서류를 조작했어요. 진작에 보고하지 못한 점 마땅히 처벌 받겠습니다"며 강윤을 희생시켜 빠져나갈 구멍을 찾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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