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을 뜬 오승아는 "왜 도청장치를 설치했냐. 내 남편 목소리 듣겠다고 그런 수작을 떤거냐"며 자극했다.
엄현경은 "헛소리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오승아는 "왜 자꾸 내 주변에서 어슬렁거려? 신경 쓰이게 하냐고"라고 말했다.
이에 엄현경은 "그럼 반은 성공한거네"라며 비웃었다.
오승아는 "이게 말이면 단줄 알아?"라며 엄현경의 머리채를 잡았다. 운동신경이 뛰어난 엄현경은 바로 오승아를 제압했는데 그의 속셈은 따로 있었다.
쫓겨난 오승아는 엄현경의 머리카락을 손에 쥐고 나오며 "혹시 모르니까 검사해봐야지"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