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2월 다리아 양은 온종합병원 김종렬 교수가 집도한 ‘거대구순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지금까지 주기적으로 외래 진료 및 검사를 진행하던 중, 2차 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에 결정에 따라 입원 수술치료를 진행하게 됐다. 다리아 양은 지난 19일 ‘늑연골 이식을 통한 우측 하악골 재건술’을 성공적으로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에 있다.
지난 2017년 아동의 수술치료를 돕기로 결정한 ON그룹의 정근 회장은 “당시 다리아 양의 사연을 듣고 당연히 도와야겠다고 생각했다. 1차 수술에 이어 2차 수술도 성공적으로 진행돼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잘 성장해 이후에 진행될 치료도 잘 받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ON사회공헌재단을 통해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리아의 이번 수술을 집도한 구강악안면외과 김종렬 교수는 “아동의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는 이번 수술이 꼭 필요했다. 향후 10~12세경 귀 재건술과 성장추이에 따라 교정치료 및 양악수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아동의 재건치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ON그룹은 2003년부터 재단법인 그린닥터스와 협력해 의료서비스의 사각지대에 있는 다문화 및 외국인환자를 위해 국제진료센터를 20년째 꾸준히 운영하며, 많은 이들에게 수술 및 치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