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노력하는 기수 되는 게 꿈”
이날 이성재 기수가 기승한 ‘미스인디(4세·암·국산)’는 경주 시작 시 4위로 출발했으나 1코너, 2코너를 거치면서 한 자리 한 자리 앞서나왔다. 결승선을 300m를 남긴 지점에서는 마침내 선두를 차지, 이후 2위와 3마신까지 격차를 벌리며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해 이성재 기수에게 300승을 안겨줬다.
이성재 기수는 2008년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데뷔했다. 그간 통산전적은 3,909전 300승으로 승률 7.7%(복승률 15.7% 연승률 25.2%)를 기록 중이다.
경주 후 인터뷰에서 이성재 기수는 “300승이라는 기록까지 올 수 있게 도와주신 마주님, 조교사님, 각 마방 관리사님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전한다. 부상당하지 않고 항상 노력하는 기수가 되는 것이 올 한해, 그리고 기수생활 끝나는 날까지 각오다”라고 말했다. 이성재 기수의 300승 달성 경주영상과 인터뷰는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공식채널(KRBC)’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현재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비롯한 한국마사회 전국 사업장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완료자(접종완료일로부터 14일 경과한 경우만 가능), 완치자 및 PCR검사 음성 확인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콜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