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기부 사업 평가서 우수한 실적 인정
[일요신문] '대구AI허브'가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했다.
'대구AI허브'는 재직자, 구직자, 학생 등 다양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AI, 블록체인에 대한 기초부터 기술활용 비즈니스 모델에 이르기까지 온·오프라인 강의, 프로젝트 실습 등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세미나, 전문가 멘토링 및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8일 시에 따르면 동북 권역은 대구시·경북도·강원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확산' 사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도에 이어 2021년까지 2년 연속 권역 1위를 차지했다.
그에 따른 인센티브 28억원을 추가로 확보했고, 이 가운데 대구는 9억을 차지했다.
'대구AI허브'는 ICT 인력양성 역량이 우수한 경북대가 운영을 담당해 비전공자부터 AI 전공자까지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다양한 수준별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히 AI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에서는 수강하기 어려운 AI 전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777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LIG넥스원, 대구은행,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 등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맞춤 교육, 채용 연계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교육생 중 7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디지털 전환시대 디지털 융합의 핵심인 AI, 블록체인 등 4차산업 핵심 기술 분야의 인재 갈증을 해소하고 동시에 지역 인재의 취업까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우수한 인재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역 기업 혁신을 주도할 AI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해 더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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