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온종합병원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호스피스 병동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초콜릿 만들기 이벤트를 펼쳤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만들기 이벤트는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초콜릿을 만들고, 원하는 문구를 작성해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을 선물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족별 소집단 행사로 진행했다. 온종합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참여한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이벤트 진행을 도왔다.
밸런타인데이 이벤트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지루한 병실생활에서 활력소가 되고, 특별한 밸런타인데이를 보낼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벤트를 기획한 호스피스병동 관계자는 “가족들의 사랑을 초콜릿에 담아 전하는 작은 이벤트를 통해 병상에서도 따뜻하고 소중한 감동의 순간들을 더 많이 기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종합병원 김동헌 병원장은 “암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환자와 그들을 지켜보는 보호자들이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부산진구 지역 뿐만 아니라 부산 전체에 기여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요양병원 입원 무연고자, 의료복지 덕에 수감 모면 병원요양
온라인 기사 ( 2024.12.15 10: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