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예금보험공사(예보)는 송금인이 착오로 송금한 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시행 후 7개월간 총 21억 원을 착오송금인에게 반환했다고 15일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 시행 후 7개월간 총 21억 원을 착오송금인에게 돌려줬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임준선 기자7월 6일부터 시행된 착오송금 반환지원 제도를 통해 지난달 말까지 착오송금인으로부터 총 6101건(88억 원)의 지원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 2766건(38억 원) 중 1705건(21억 원)을 송금인에게 반환했다. 월평균 약 284건(3억 5000만 원) 가량이 처리됐다.
자진반환이 1661건, 법원의 지급명령절차에 따른 반환이 44건이다. 착오송금액 총 21억 3000만 원을 회수해 소요비용을 차감하고 착오송금인에게 돌려준 금액은 20억 50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된 사유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이용계좌(23.8%), 송금인의 신청 철회(20.1%), 압류 등 법적제한계좌(11.2%), 금융회사의 자체반환절차 미이행(10.8%) 등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