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는 (사)한국산림보호협회 부산광역시협의회와 지난 24일 오후 6시 서면에서 협약식을 갖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유치 응원활동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산림보호협회의 산지정화운동, 산불예방캠페인 등 전국 단위의 산림보호활동에 참여하여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홍보와 산림보호 국민의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홍보활동에도 적극 나선다.
한국산림보호협회(산보협)는 ‘전국 산림을 푸르고 아름답게’라는 슬로건으로 1997년 11월에 설립돼 1998년 3월 15일 대구·경북협의회 결성을 시작으로 전국적인 조직으로 성장했다. 산보협은 전국 16개 협의회와 120개 지부에서 10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22년의 긴 역사를 자랑한다.
정부와 부산시가 국내 최초로 ‘2030부산세계박람회(EXPO)’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세계 도시들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30 세계박람회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주관해 5년마다 개최하는 ‘등록엑스포’다. 우리나라는 1993년 대전, 2012년 여수에서 소규모 ‘인정 엑스포’를 2차례 개최한 적이 있지만, 등록 엑스포를 유치한 적은 없다.
유치에 성공하면 137년의 박람회 개최역사상 한국은 12번째 등록 엑스포 개최국가이자 올림픽, 월드컵 등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를 모두 개최하는 세계 7번째 국가가 된다.
2030세계박람회 부산 개최를 위해서는 신청이 확정된 러시아 모스크바, 이탈리아 로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우크라이나 오데사와 치열한 5파전에서 승리해야 한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범시민서포터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빅이벤트로 엑스포 유치에 염원을 밝히고 범국민적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