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다 발목 잡힐까 ‘실눈’
현재는 고유가 등 증시의 악재로 NHN의 주가도 하락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증시가 호황이 되면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할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다.
한편 NHN의 코스닥 맞수인 엔씨소프트도 지난 6월2일 장중 8만9천2백원을 기록해 시가총액 1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와 NHN의 주가경쟁은 향후 인터넷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이 어디냐를 판가름한다고 할 정도로 관심의 대상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미 지난해 10월 시가총액 2조원을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게임업계의 과열 경쟁으로 전망이 불확실하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엠파스의 열린검색으로 인해 NHN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으나 현재까지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화증권의 최훈 연구원은 “엠파스의 열린검색은 링크를 통해 별도의 사이트창이 생성돼 타 사이트의 페이지뷰가 카운트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네이버의 페이지뷰 하락에 따른 서비스점유율 하락은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또 한게임 등 부가서비스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어 네이버 사용자들이 쉽게 이탈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