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 이재명 캠프 봉사자 폭행한 40대 남성 체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 체포…경찰 “일반 시민 폭행의 경우 폭행 혐의 적용 검토 중”

[일요신문] 경찰이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며 자원봉사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을 체포했다.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이재명 캠프 봉사자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사진=연합뉴스

26일 경찰에 따르면 40대 남성 A 씨는 25일 전날 오후 7시쯤 서울 노원역 인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거리 유세 자원봉사자 2명을 폭행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 씨는 현장에서 폭행을 말리던 또 다른 시민 1명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피해자들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하게 다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선거 유세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피해자들을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사례 가운데 일반 시민에 대한 부분은 폭행 혐의 적용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찬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