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클하우스’ 꼰대력 테스트, 왕중왕 ‘꼰대’는 누구

[일요신문] 3일 방송되는 SBS '써클하우스'는 젊은 세대의 큰 갈등으로 대두되는 '젊은 꼰대 VS 요즘 MZ'를 주제로 꾸며진다.

사진=SBS 써클하우스

이번 '써클 하우스' 2기 써클러들은 '선 넘는 젊은 꼰대 VS 선 긋는 요즘 MZ'라는 주제로 고민을 털어놓는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직장인 중 71%가 "회사 안에 '젊은 꼰대'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세대 내 갈등을 겪고 있다.

이에 "성공하고 싶다면 워라밸을 논하면 안 된다"는 젊은 CEO부터 "회사에 뼈를 묻겠다는 선배들이 안타까워요"라는 퇴사자까지 각 진영을 대표하는 MZ 세대들이 써클 하우스를 찾는다.

이날 써클러들은 '젊은 꼰대'와 '요즘 MZ'가 충돌하는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전한다. 양측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가운데 "요즘 애들은 해 보지도 않고 안 된다고 한다"는 선배팀의 발언이 시작됐고 질세라 "꼰대들은 꼰대 시티(CITY)에 살았으면 좋겠어요"라는 '요즘 MZ'의 당돌한 반격이 이어졌다.

첨예한 대립을 보이는 이들을 위해 '써클 마스터' 오은영 박사가 나선다. 업무의 연장인 회식 문화, 퇴근 후 연락 등 도저히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안건들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제시함으로써 양측의 마음 열기를 시도했다고 한다.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자"는 말이 나올 정도로 살얼음판 기류가 형성됐던 '젊은 꼰대'와 '요즘 MZ'의 대통합은 가능할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오은영 박사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이 '당신은 얼마나 꼰대입니까'를 주제로 진행한 꼰대력 테스트의 결과가 공개된다. '완전 MZ'를 주장하던 MC들 중 의외의 결과가 나왔고 급기야 '써클 하우스'의 막내이자 MZ 세대를 대표하는 리정 씨는 "사실 MC 중 약간의 (꼰대)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다"고 고백했다.

과연 꼰대력 테스트의 왕중왕인 '꼰대'는 누구였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