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지 보도된 이재명 후보 불법의혹, 국가 망신”
백지원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근부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며 "이재명 후보의 타임지 인터뷰에 대해 민주당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면서 "민주당은 타임지가 이 후보를 단독 보도했다면서 미국 정가가 이 후보를 유력한 당선인으로 보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이는 완전히 틀렸다"고 짚었다.
이어 백 대변인은 "타임지는 윤석열 후보 측에도 접촉했고 윤 후보 측은 검토 입장을 전달했다"며 "타임지가 이 후보의 당선을 예측했따는 것은 사실왜곡이며 억지주장이다"라고 주정했다.
그는 "보도 전문을 보면 타임지는 추찹한(grubby) 대선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면서 "이재명 후보 아들의 불법 도박, 부인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비서 불법 채용혐의 및 법인카드 유용, 대장동 부패 혐의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전했다.
백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경기지사 재직 중 미국 타임지를 비롯, CNN, 포브스, 유로뉴스 등 해외 매체에 4억여 원을 광고비로 쏟았다"며 "특히 미국 타임지에 1억 원 이상을 지출했다. 경기도민 세금으로 대선 공약을 미리 홍보한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나를 위한' 정신승리 말고 부끄로운 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