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경제자유구역청, ‘2022 울산 국제 미래자동차부품 온라인 전시회’ 참가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 이하 울산경자청)은 3월 14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열리는 ‘2022 울산 국제 미래자동차부품 온라인 무역전시회(이하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 열리는 온라인 전시회는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는 자동차부품 관련 100여개 기업(47개국)이 참가했으며, 약 6만 7,000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했다.
이 행사는 내연기관 중심의 글로벌 자동차산업 체계(패러다임)가 변화하는 시기에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길을 모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것으로, 각 기업의 디지털 공간(부스)을 통해 회사 및 제품 소개, 사업(비즈니스) 상담 등이 가능하다. 국내·외 자동차부품 구매자(바이어)와 기업 간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과 상담회 등도 진행된다.
울산경자청은 디지털 홍보관을 통해 국내·외 기업들을 대상으로 울산경제자유구역 및 투자 특전(인센티브)을 소개하고, 다른 기업 부스를 방문해 울산경자구역 내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타진한다. 신규투자계획이 있거나 투자유치 가능성 또는 필요성이 높은 기업은 집중 목표(타깃) 기업으로 선정해 차후 직접 기업 방문이나 영상회의 등을 통해 투자유치 상담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울산경자청은 작년에 개청한 이후 중점유치업종인 수소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 100여개에 투자유치활동을 펼쳤으며, 그 결과 ‘에스엠랩 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과 ‘현대모비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공장’ 유치로 약 4,235억 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올해 울산경자청의 핵심전략산업은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 등이다.
지역 내에 소재한 기업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기업 등을 직접 방문하거나 코로나19로 방문이 어려운 기업은 영상회의를 진행해 산업현황 및 향후 투자계획 등을 상담하고 울산경제자유구역을 안내한다. 국내외 기업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온라인 전시회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규 투자유치부장은 “지난해에는 수소기업 중심으로 투자유치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는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미래화학신소재 분야가 새롭게 핵심전략산업으로 분야를 확장하여 활동할 계획”이라며 “이번 온라인 전시회는 미래자동차부품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울산경자청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교육청, ‘2인 1조로 구성된 이동검체팀 3개 팀 운영’ 이동형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노옥희)은 학교 현장의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돕고자 이동 검체팀이 학교로 방문하는 방식의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전파율이 높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하면 접촉자 조사는 학교 자체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교육청은 학교 내 확진자 발생을 대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진단검사체계를 만들었다.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는 학교 내 접촉자인 학생과 교직원이 선별진료소를 찾아가지 않고, 검체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검체시료를 채취하고 이를 검사소에서 바로 분석하는 방식이다. 검사결과는 아침 일찍 검체 채취가 이뤄지면 빠르면 당일 받을 수 있다.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는 내달 29일까지 운영한다. 향후 확진자 발생 상황을 고려해 연장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를 위해 진단검사 전문의료기관에 운영을 위탁했다. 2인 1조로 구성된 이동검체팀 3개팀은 확진자 발생 학교를 방문해 확진자와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한다. 접촉자 조사 기준은 같은 학급 구성원, 기숙사의 같은 호실 생활자, 같은 돌봄교실 학급에서 생활한 학생 등이다.
유전자증폭검사는 사전 검사 동의자에 한해 진행한다. 신속하고 원활한 검사를 위해 이동검체팀 방문 학교의 인접 학교 학생과 교직원도 이동 방문해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유전자증폭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하고, 검사결과는 검사기관에서 문자로 알려준다. 음성이 확인되면 등교할 수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4일부터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8일까지 16개교 학생과 교직원 1,835명이 검사를 받았다.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 이외에도 울산시교육청은 안정적인 학교 방역을 지원하고자 학생과 교직원에게 신속항원검사 키트도 배부하고 있다. 키트는 3월에는 학생은 1인당 9개씩, 교직원은 1인당 4개씩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 대상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유전자증폭 검사를 지원해 접촉자의 감염 여부를 빠르게 진단하고 있다”며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학생 학습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봉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09 22: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