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25일 11일간…안건 20건 심의
- 지역 현안 해결, 지속가능한 발전 위한 제정 조례안 9건 의원발의
[일요신문] 대구시의회가 이달 15~25일 11일간 제289회 임시회를 연다.
14일 시의회에 따르면 '2022년도 제1회 대구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제·개정 조례안 15건, 동의․승인안 3건 등 총 20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추경예산안은 민생경제 방역대책을 주요 내용으로 당초예산보다 2563억원(2.5%)이 증액된 10조 4007억원이 편성·제출됐다.
시의회는 코로나19 격리자 등 생활비 지원(621억원), 대구행복페이 추가 발행(300억원) 등이 반영된 예산안을 세밀하게 살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절히 편성했는지, 방만하게 편성된 부분은 없는지 철저히 검증할 계획이다.
심사 대상은 청년창업 지원 조례안, 온종일 아동돌봄 통합지원 조례안, 화훼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자원 순환 기본 조례안, 지역문제해결플랫폼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이다.
지역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정책 제안(정천락 의원), 대구시교육청 정책추진상황의 문제점 지적(이진련 의원) 등 2건의 시정질문과 노인체육 활성화(김재우 의원),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임태상 의원), 공연도시를 위한 무대·의상 아카이브 구축(김규학 의원) 등 6건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의 발빠른 정책 대응도 촉구할 예정이다.
회기 첫날 15일 오전 10시께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개회식을 개최하고, 올해 첫 추경예산안에 대한 시장의 제안설명을 듣는다.
오는 16일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하고, 17~22일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에 대한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와 안건심사, 현장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3~24일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가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5일 오전 10시께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위원회별로 심사를 통과한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회기를 마무리한다.
한편 대구시의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회기에 이어 이번 회기에도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음성 확인자만 회의 참석과 본회의장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