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사람’ 장경식…변화·혁신 최적임자
-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완전 이전 위한 재협상 의지 내비쳐
[일요신문] '포항시장' 공식 출마를 위한 기자회견 가진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의 첫 일성은 '글로벌 경쟁력 갖춘 포항 만들기'였다.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이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8대 포항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전 의장은 "다가오는 제8대 포항시장 선거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포항시민께 약속한 변화와 혁신,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청년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포항을 만들기 위한 시장이 되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장 전 의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손실보상금 지원 및 금융지원을 통한 일상으로의 조속한 복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 공직사회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 청년주택 융자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사각지대 없는 함께 행복한 복지 등이 포함된 7대 공약을 내놓았다.
그는 4선 도의원 16년간의 성과도 밝히며, "과거를 딛고 일어서 포항의 미래를 새롭게 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포항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포항경제를 잘 아는 창조적 리더십이 필요하고 현장을 모르는 행정으로 결코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수 없다"라며, 자신이 그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포항시민의 희생을 기반으로 일군 포스코, 좌파 문재인 정부와 무능한 포항 시장의 합작으로 인해 포항 시민을 배신하려고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포스코 홀딩스 지주사' 완전 이전을 위한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장 전 의장은 특히, "24일 경북도 기초의원 선거구획정이 예정돼 있다. 국민의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 중에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의원들이 있어 전직 의장으로서 여야 간 대립을 조정도 하고 또 마지막까지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도의원 사퇴를 하지 못해 예비후보 등록을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