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평택시는 22일 평택시 청소년문화센터에서 평택1구역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안)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평택1구역(평택동 76번지 일원, 성매매 집결지)’은 33.184㎡ 규모의 상업지역으로 지난 20여 년간 수차례 추진과 좌절을 반복하며 개발 사업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평택역 주변 성매매 집결지 정비 사업은 시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실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토지주 등 시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와 용역사인 도시건축도원에서 그동안 사업진행 과정과 내용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6월 민간개발사업 제안을 유도하기 위해 재개발예정구역(3만3184㎡)을 지정한데 이어 같은해 9월 ‘평택역 주변 정비방안 기본 계획’을 수립, 최근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비방안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마쳤다.
민간이 재개발 사업 계획안을 시에 제출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토지등소유자 기준 3분의 2이상, 면적 기준 2분의 1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기능하다.
현재는 비티승원개발(주)이 성매매집결지를 포함한 평택동 76번지 일원 재개발을 위한 ‘평택1구역 정비계획 결정안’을 도정법 기준을 충족해 동의서와 함께 토지등소유자 대표로 평택시에 제출한 상태다.
향후 추진일정은 시의회 의견청취,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결정고시 순으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평택역(지하철 1호선)과 연접하는 하는 등 접근성과 편의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입안 제안된 사업이 진행되면 300실 규모의 4~5성급 호텔, 50층 규모의 오피스텔과 주상복합빌딩, 2천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평택시 관계자는“평택1구역 성매매 집결지 정비 사업은 시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다”며“향후 여러 가지 행정절차가 남아있지만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통해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영은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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