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사망 45명↑확진 1만4633명↓
- 라게브리오 위중증 감소율 30%↓…전문가들 '사용할 지 의문"
[일요신문] 코로나19 오미크론 대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사망자가 속출하는 것에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유행 변곡점에 따른 사망 증가를 예상했음에도 위중증을 88% 낮추는 '팍스로비드' 치료제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것은 정부의 실책이란 지적도 일고 있다. 뒤늦게 '라게브리오'를 긴급 도입했지만 위중증 감소율은 30%로 알려지면서 안전성 논란이 있다.
전문가들은 앞서 '백신스와핑'처럼 '치료체 스와핑'까지 해서라도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를 줄이는 것이 방역당국의 역할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전국 새 확진자는 18만7213명으로 늘면서 누적 1116만22321명으로 집계됐다.
어제보다 13만917명 감소한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1273명이며 전날 287명이 숨지면서 누적사망자는 1만5186명(치명률 0.13%)으로 점차 늘고 있다.
# 대구·경북, 코로나19 사망 45명↑, 확진 1만4633명↓
전날 대구·경북권내 코로나19 새 확진자는 1만4633명으로 어제보다 1만9168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확진자는 5232명으로 누적 47만5,520명이다. 전날 대비 1만468명 감소했다.
경북 지역 확진자는 9401명으로 누적 44만4000명이다. 전날보다 5274명 감소했다.
사망자는 늘고 있다. 대구에선 전날 23명이 숨지면서 누적 874명이다. 경북에선 22명이 숨지면서 누적 67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질병관리청과 시·군·구별 확진자는 신고 의료기관·보건소의 주소지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지자체에서 발표하는 코로나19 발생현황과 사망자 집계가 다를 수도 있다.
최창현 남경원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