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역사문화 도심 관광도시·디지털관광 선도도시’ 등 4대 전략 추진
- 권영진 시장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 대민민국 대표하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전략"
[일요신문] 대구시가 새로운 관광개발 전략을 담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을 확정하고 발표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이번 관광개발계획은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관광개발 기본방향과 실행전략 등을 담은 법정계획이다.
제7차 관광개발계획은 자연친화 관광개발을 통한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관광 연계로 관광경쟁력 제고, 디지털 콘텐츠 육성으로 관광콘텐츠 고도화, 미래관광인력 양성과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개발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전 관광개발계획과 달리 관광객 중심에서 벗어나 관광객과 시민이 아울러 관광개발의 수혜자로 확장하고, 8개 구·군·대구시 관광 관련부서가 함께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과 실행가능성이 높은 사업들을 모색해 글로벌 관광도시 위상을 확립하고 우수한 내륙관광 인프라를 조성한다는 것.
주요 내용으로 매력적인 에코 관광도시, 역사문화도심 관광도시, 디지털 관광 선도도시, 창의적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도시 등 4대 추진 전략, 8개 추진 과제, 43개 세부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7232억원으로 관광개발 20개 사업 6699억원, 관광진흥 23개 사업 53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기존 투자된 129억원과 앞으로 투자비 9439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는 1조 6800억원이다.
권영진 시장은 "제7차 대구권 관광개발계획은 코로나로 인한 지역 관광산업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매력적인 에코관광, 역사문화 도심관광, 디지털관광 선도도시라는 대구만의 차별화된 전략"이라며, "앞으로 대구에 대한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경쟁력 있는 관광수용태세 확충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내륙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