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슬산 30만평 ‘참꽃’ 군락지…이번 주말 절정
대구 달성군(군수 김문오)은 비슬산 '참꽃'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군은 비슬산 참꽃이 이번 주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26회를 맞는 비슬산 참꽃문화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째 열리지 못하게 됐다.
이에 군은 지난해와 같이 군청 유튜브채널 '전국달성자랑'을 통해 실시간으로 비슬산 참꽃군락지의 절경을 볼 수 있게 온라인 중계중이다.
비슬산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추진됐다
유서 깊은 사찰인 대견사와 각종 문화유적들이 산재한 비슬산 정상에 위치한 30만평의 참꽃 군락지에는 해마다 봄이면 참꽃이 만개해 진분홍의 화원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를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년 달성군에서는 참꽃 개화상황을 확인해 왔으며, 올해는 이번 주말에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
김문오 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 길어지는 코로나19로 지친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탁 트인 참꽃 군락지를 보며 달래길 바란다"라며, "실시간으로 중계 되는 비슬산 참꽃 군락지 개화상황을 군청 유튜브 채널로 많은 시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