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 제공](https://storage1.ilyo.co.kr/contents/article/images/2022/0413/1649842522882870.jpg)
현재 시는 약 28만 4000여 대의 차량등록 대수에 비해 무공해차 보급 대수는 0.5%로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공공기관,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의 전기자동차 충전소 확대 설치(총 주차면 수 2~5% 이상) 의무화와 모든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충전방해 행위 단속으로 전기자동차의 편의성을 향상시켜 무공해차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무공해차 중 전기이륜차는 휘발유 이륜차(오토바이)에 비해 운영비가 저렴해 경제적으로 유리함에도, 전기완충 시 이동거리가 50km 내외로 짧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때문에 생계수단으로 오토바이를 사용하는 소상공인, 배달 라이더는 대부분 휘발유 오토바이를 사용하고 있어 소음, 대기, 기후변화 등의 환경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전기이륜차의 단점을 보완하고자 시는 현재 환경부와 협력해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 대한 실증 사업 추진을 논의 중이다. 실제 오토바이를 활용해 배달하는 사업자와 사용자, 관련 배달 앱 개발 및 운영자, 협회 등 연관되는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장 맞춤형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무공해차 보급 사업의 규모를 확대하고, 시민들의 기후변화인식 전환에 대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