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개발 과학자 NASA 손상모 박사 등 강연
이번 ‘우주 라이크 우주?’는 차세대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의 성공적 발사로 심우주 관측 시대의 출발을 기념한 초청 강연과 체험 및 과학 상상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최신 우주과학 행사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은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100배나 성능이 뛰어나며 3000배 먼 거리, 즉 심우주를 관측할 수 있는 차세대 우주 망원경이다. 2021년 12월 발사해 2022년 1월 궤도에 안착했으며, 6월부터 관측 및 데이터 전송이 본격 진행된다.
16일 1층 대회의실에서는 천문우주학 관련 전문가들의 초청 강연‘우주 라이크 우주?’가 개최된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주요 키워드, 발사와 현재까지, Q&A 대담이 이뤄진다.
손상모 박사(미국 우주망원경과학연구소:STScI), 이강환 박사(전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최준영 실장(국립부산과학관)과 과학전문 유튜브 채널 ‘과학하고 앉아 있네’팀이 강연자로 나선다.
STScI에서 현재 수석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손상모 박사는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개발 및 연구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로 미국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생생한 경험을 전달한다. 초청 강연은 국립부산과학관 공식 유튜브 채널과 ‘과학하고 앉아있네’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에 생중계한다.
1층 중회의실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JWST 탐험대-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전시’가 있다.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구조와 크기, 우주발사체의 발사에서부터 망원경의 분리, 이동, 전개 등을 1/6 축소 실물 모형을 보며 이해할 수 있다. ‘JWST 탐험대-에코백 만들기’와 ‘JWST 탐험대-나만의 우주컵 만들기’체험기회도 제공한다.
‘드림 더모아’는 과학과 나의 미래, 과학과 미래도시, 미래의 과학기술을 주제로 가족 관람객들의 풍부한 과학적 상상력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화지에 발휘할 수 있다. 그림 작품은 추후 국립부산과학관 어린이과학관 전시 등에 활용해 시민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1층 김진재홀에서 열린다.
이번 ‘우주 라이크 우주?’는 국립부산과학관이 주최하고 국제천문연맹총회조직위원회, 한국천문학회가 협력하며 국립중앙과학관이 후원한다.
한편, 국립부산과학관은 4월 12일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지난 8일 ‘2021년 공공기관 공시우수기관’ 선정에 이은 연속 성과다. 우수기관은 기획재정부가 매년 주기적으로 평가해 다음 해 4월 발표한다.
김영환 국립부산과학관장은 “앞으로도 대국민 눈높이에 맞는 고객맞춤형 과학관 운영과 윤리경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