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가덕대교 녹산 방향 출구 4월 20일 부분 교통통제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20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가덕대교 녹산방향 일부 구간에 대한 부분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통제는 항로표지시설물(등명기) 제어반 교체 시행에 따라 가덕대교 녹산 방향 출구 1km 부근부터 2차선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교통 통제가 진행되는 동안 가덕대교 녹산 방향 이용 차량은 1차선을 이용해야 하며, 교통신호수의 유도에 따라 반드시 서행 운전해야 한다. 항로표지시설물(등명기) 제어반 교체 공사는 고장 난 항로표지시설물(등명기) 제어반을 교체해 가덕대교를 지나가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며, 시공은 피앤룩스(주)가 맡았다.
고현정 부산시 건설안전시험사업소장은 “이번 고장 시설물 교체는 가덕대교를 지나가는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꼭 필요한 공사”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교체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니, 교통통제에 대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제42회 장애인의 날 맞아 다채로운 행사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0일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장애인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장애의 편견을 넘어, 차별 없는 세상을 위해’라는 주제로 △기념식 △부대행사 △물품기부 캠페인 △담쟁이 랜선 걷기대회 △점등 행사 등이 다양하게 진행된다.
장애인의 날은 유엔에서 세계 장애인의 해로 선포한 1981년에 제정됐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해 장애인 복지증진과 함께하는 사회를 구현하고자 매년 4월 20일 개최되고 있다.
먼저 20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제4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을 비롯해 장애인과 가족, 유공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하며 유튜브(부산장애인총연합회)를 통해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에게 부산시장 표창, 감사패 등이 수여되며,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팝페라, 마임 등 축하공연도 진행된다.
시청 1층 대회의실과 로비에서는 부산장애인온라인채용박람회, 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등 20여 개의 체험·홍보 부스와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히스토리 사진전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장애인총연합회로 문의하면 된다.
이날 오후 3시까지 시청 1층 대회의실 내에 마련된 굿윌코리아 부스에서는 시 직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어 (사)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부산광역시협회는 오는 29일까지 ‘제9회 담쟁이 랜선 걷기대회’를 진행한다. 부산시내 전역의 무장애길, 걷기 좋은 길 등을 4월 20일을 기념해 4.20㎞를 걷고 누리소통망(SNS)에 인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19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 6곳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점등 행사가 펼쳐졌다. 이는 전 세계 15%의 인구, 12억 명이 장애인임을 알리는 글로벌 인식 개선 캠페인인 ‘위더피프틴(#WeThe15)’ 캠페인의 일환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사명”이라며 “장애인의 사회 활동에 제약이 없도록 제도와 관행을 살피고, 장애인의 포괄적인 권리가 보장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확대하는 등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소통하는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19일 오전 10시 민주공원 4·19 민주혁명 희생자 위령탑 앞 광장에서 ‘제62주년 4·19혁명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이동호 부산시의회 부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주요 기관장 등 90여 명이 참석하여 4·19혁명 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기념식은 △국민의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및 4·19혁명 희생 영령에 대한 묵념 △헌화·분향 △4·19혁명 경과보고 △이병진 행정부시장 기념사 △추모 헌시 낭송 △시립합창단의 4·19 추모 합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18일 오후 민주공원 4·19혁명 희생자 유영 봉안소에서는 4·19 위령제가 열렸다. 19일 오전 11시 경남공고 강수영 열사 동상 앞에서는 강수영 열사 추모제도 열렸다.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부산은 4·19혁명의 횃불을 뜨겁게 들었던 도시로, 부산시민의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과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대한민국의 초석이 됐다”며 “제62주년 4·19 혁명 기념일을 맞아 자유·민주·정의의 4·19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해 주시길 시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온라인 기사 ( 2024.12.13 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