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있는 소임 위해 출마, 내 자녀를 위한 선택 강조”
정동균 군수는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4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온 사랑하는 양평을 위해 아직 제 소임이 남아있기에 다시 한번 양평군민의 일꾼으로서의 길을 선택했다”면서 “지난 4년 군민과 함께 지켜온 약속과 진심으로, 앞으로도 못다한 일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정동균 현 양평군수는 출마선언을 통해 시대정신에 부합하고, 현재 양평을 정확히 알고 있는 따뜻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군수는 “돌이켜보면 제 임기 동안, 양평은 많은 성과가 있었다.”면서 “해마다 급격한 예산 증가로, 예산 1조원 시대를 이룩해 냈으며, 군민의 삶이 편안한,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였고,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따뜻한 복지 행정으로, 늘 군민과 함께 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했다.
또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예비타당성 통과와 용문산 사격장 이전 합의 등 굵직 굵직한 군민들의 숙원 사업을 1500여 공직자들과 함께 대내외적으로 풀어 나갔다.”며, “그 오랜 세월 누구도 해내지 못해, 당연하다고 여겨왔던 희생과 낙후된 삶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마침내 이뤄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정동균 군수 “풀어나가야 할 양평숙제, 제가 확실히 해내겠습니다”
그러면서 “저 양평군수 정동균은 민선7기 이전 그 어떤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양평군의 고통과 희생!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던, 군민 여러분들의 낙후된 삶을, 과감하고 적극적인 행보를 통해 바꿔냈다.”며 “하지만 아직도 양평에는, 풀어나가야 할 숙제가 많다. 그 남은 숙제 제가 확실히 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끝으로 재선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해 발표했는데 그 요점을 살펴보면 “어려운 순간에 양평군이 버팀목이 되어 줄 수 있도록 더욱 실효성 있는 촘촘한 복지와 시의적절한 정책”을 펼치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선택을 재차 강조했다.
또 “선주민과 이주민이 화합하여 살아갈 수 있는 양평, 친환경 미래 산업이 유치되어 일자리 걱정 없는 양평, 천혜의 자연환경이 보존되는 양평”, “하루하루를 어렵게 살아가는 우리 이웃도, 병들고 힘없는 우리 이웃도 소외받지 않고 마음만은 편히 살아갈 수 있는 양평”을 만들 적임 후보임을 이유로 꼽았다.
정 군수는 끝으로 “앞으로도 모든 군민과 함께 하겠다.”며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묵묵히 제 소임을 다할 것이며, 군민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지역의 든든한 큰 일꾼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정 군수는 5월 2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이계환 부군수에게 양평군정을 인계하고 직무정지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읍 중앙로에 선거캠프를 마련한 정 군수는 5월 7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ypsd11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