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어마어마’, 제16회 부산일보배서 단거리 최강자 자리 탈환
4월 24일 오후 3시 55분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제16회 부산일보배’(GⅢ급, 1200m, 3세 이상, 상금 4억 5천) 대상경주가 개최됐다. ‘라온더파이터’가 우승할 것이라는 팬들의 예상을 꺾고 서울의 ‘어마어마(수·5세·미국)’와 문세영 기수(만 41세)가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 11초 1.
지난 2006년 부산경남경마공원 개장 2년차를 맞아 신설된 부산일보배 대상경주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다. 그간 성별, 거리, 산지 등 다양한 경주조건의 변화가 있었으나 2016년부터 1200m 단거리 경주로 정착, 2019년부터는 기존 Listed급에서 GradeⅢ급 경주로 승격되며 한해 단거리 최우수마를 선발하는 ‘스프린터 시리즈’의 첫 관문으로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스프린터 시리즈’는 ‘부산일보배’를 거쳐 ‘서울마주협회장배’, ‘SBS스포츠 스프린트’로 이어진다. 세 개의 1200m 대상경주에서 가장 높은 누적승점을 기록하는 말이 올해의 단거리 최우수마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며 1억 원의 인센티브를 가져간다.
이번 부산일보배에는 ’어마어마‘, ’라온더파이터‘, ‘블루치퍼’ 등 총 10두의 쟁쟁한 단거리 강자들이 출전했다. 경마팬들은 10연승을 달리고 있던 ‘라온더파이터’가 11연승을 마저 달성하느냐, 아니면 기존 단거리 최강자였던 ‘어마어마’가 정상을 다시 탈환하느냐에 관심을 모았다.
출발 게이트가 열리고 대부분 말들이 순조롭게 출발한 가운데, 4번 ‘라온더파이터’가 3번 ‘영웅루이스’와 부딪히며 초반 헤매는 모습을 보였다. 곧 1번 ‘이스트제트’와 2번 ‘어마어마’가 차례로 1, 2위에 자리하며 경주를 이끌었다. 이후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접어들 때까지도 순위는 유지됐다.
하지만 결승선 300m 전 지점, ‘이스트제트’가 뒤쳐지기 시작하며 ‘어마어마’가 선두로 올라섰다. 바깥쪽에서 5위에 자리하고 있던 ‘라온더파이터’ 역시 속력을 내기 시작했지만 ‘어마어마’도 양보는 없었다.
오히려 ‘라온더파이터’를 의식해 힘을 남겨두었던 것인지 한 단계 더 빠른 발걸음을 보여주며 거리를 벌렸다. 마지막까지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결승선을 먼저 통과한 건 ‘어마어마’였다. 두 말의 도착차는 3마신이었다.
‘라온더파이터’의 11연승은 좌절됐고 ‘어마어마’는 다시 단거리 최강자 자리를 탈환했다. 이로써 올해 ‘스프린터 시리즈’가 ‘라온더파이터’의 독주가 되리라 점쳤던 팬들의 예상이 깨지며 앞으로 남은 ‘서울마주협회장배’와 ‘SBS스포츠 스프린트’가 더욱 흥미진진해지게 됐다.
이번 제16회 부산일보배 경주영상은 유튜브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영상에서는 새롭게 드론캠을 도입해 색다른 시점에서 촬영한 경주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동구지사, 한국폴리텍7대학부산캠퍼스와 ‘일자리창출·동반성장’ MOU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지난 22일 금요일 한국폴리텍7대학부산캠퍼스 산학협력처와 ‘일자리창출 및 동반성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이중근지사장, 한국폴리텍7대학부산캠퍼스 산학협력처 주동현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한국마사회 부산동구지사는 부산지역 내 일자리창출을 위한 기술인력 교육·양성사업을 적극 지원, 지역주민 일자리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마사회 부산동구지사 이중근지사장은 “앞으로도 부산지역 내 실업 청·중·장년층 및 경력단절여성 등의 다양한 일자리창출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창원지사, 거리두기 해제 첫 주말 창원소방서와 합동소방훈련 실시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지사장 김원영)는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된 첫 주말인 지난 4월 22일 창원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한국마사회 창원지사는 주말동안 약 1,000명이 이용하는 시설로, 평소에도 안전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합동훈련에는 성산소방서 구조대응팀과 신월119안전센터가 참여한 가운데, 건물 내에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시민의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초기 진압과 신속한 대피 유도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소방관들은 고객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법을 시연하고 소화기와 소화전의 사용법을 교육하는 등 근무 직원들의 대응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한국마사회 김원영 창원지사장은 “코로나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주말에 다중운집시설인 창원지사에서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한동안 경마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더욱 세심하게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합동훈련에 참여한 곽용섭 성산소방서 대응조사계장은 “다중운집시설에는 화재 발생 시 방화벽이 설치돼 있다. 방화벽 작동을 확인하고 그 후 연기를 차단하는 것이 최선의 대피방법”이라며 “무조건 계단을 통한 대피방법은 위험하다”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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