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혁신선도형’ 유형 선정…6년간 최대 330억원 지원 받아
[일요신문] 경북대학교(총장 홍원화)는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이하 LINC3.0)'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대학은 '기술혁신선도형' 유형에 선정돼, 6년간 최대 330억원을 지원 받게 된다.
대학에 따르면 산학연 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한 LINC3.0은 올해부터 6년간 134개 대학에서 추진된다.
일반대는 3개 유형(기술혁신선도형, 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 76개대, 전문대의 경우 2개 유형(수요맞춤성장형, 협력기반구축형) 59개대가 참여한다. 올해는 407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북대는 인력양성과 기술혁신, 공유·협업 과정이 하나의 프로세스로 완성되는 선순환 체계인 'KNU CND(Connect&Development)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한다.
지역 주력성장 사업과 대학의 특화 분야를 반영한 5개(글로벌생명소재, ICT융합스마트모빌리티, 첨단 섬유융합소재, 지능형로봇 융합기술, 지능형 광융합)의 기업협업센터(ICC)도 설립·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학의 검증된 기술이 광역권으로 확산·공유될 수 있도록 부산대, 전남대, 한양대 등과 기술혁신공유대학 플랫폼을 구축해 광역권 대학 중심의 기술혁신 네트워크 공유 기반 구축에 나선다.
이외도 대학 네트워크 공동 캡스톤디자인연구소 4권역 설립, 글로벌기술사업화센터 설립 및 역량 강화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홍원화 총장은 "지역에 위치한 연구소와 대학에서 진행하는 선진 연구와 원천 기술 개발은 인재 양성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인재가 남을 수 있는 산업체가 존재한다면 지역 발전의 선순환 구조는 완성될 것"이라며, "경북대는 LINC3.0이 지역은 물론 국가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가장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