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 상시 운영
경상남도(도지사권한대행 하병필)는 부울경 지역 간 유대 강화와 기업인들의 편의 제공을 위해 KTX 서울역 내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를 지난 2015년부터 부산시, 울산시, 각 시도 상공회의소와 함께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는 경남·부산·울산 소재 기업 임직원 및 공공기관 종사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서울역사 내 4층에 위치하며 2층 또는 3층에서 3번 입구 쪽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주요시설은 8인용 회의실과 4인용, 2인용 상담공간, 휴게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8인용 회의실의 경우 서울에 사무소를 두지 않은 기업인들의 업무 회의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 4월에 개최한 ‘경상남도 중소기업 투자실무협의회’에서 도내 기업이 수도권의 창업투자회사 등과 투자 상담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지난해 3,591명(경남 1,036명)이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했으며 현재까지 총 누적 회원등록업체는 1,115개 사(경남 290개 사)다. 비즈니스라운지 이용은 누리집과 모바일을 통해 사전 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이용 문의는 부울경 비즈니스라운지로 하면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지난 4월 19일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이 공식 출범됨에 따라 경남·부산·울산지역 기업인들 간의 교류의 장으로서 역할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화물자동차 불법행위 특별단속 실시
경상남도는 화물운송 시장의 질서 확보 및 투명화·선진화 촉진을 위해 5월 한 달간 화물운송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관내 화물운송업체 및 운송주선업체 10% 이상을 선정하여 시․군별 조사 단속반을 2~3명으로 구성해 조사한다.
특히 그동안 민원이 제기된 업체를 중심으로 다단계 거래 위반행위, 무허가로 이삿짐을 불법운송·주선하는 업체와 잦은 양도·양수, 주사무소 이전, 대폐차를 한 업체 등을 집중 단속한다.
주요 단속내용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상 다단계 거래 금지 규정 위반행위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운송행위 △화물운송종사자격이 없는 자의 화물운송행위 △화물운송업 및 주선업의 허가기준 적합여부 △밤샘주차 금지 의무 위반 △화물자동차 허가 용도 외 운송행위 △기타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령 위반행위 등이다.
특별단속 기간이 아니라도 민원이 제기되거나 단속이 필요한 경우 수시로 현장점검에 나선다. 경남도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된 업체에 대해 관련법규에 따라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운행정지, 허가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매년 상·하반기 화물운송업체에 대한 특별단속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불법 화물운송 행위를 뿌리 뽑고, 화물운송 시장의 질서를 바로잡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 박차
경상남도는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2022년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5개 기업은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스마트 쉼터(㈜하이엠테크) △식용 규산마그네슘(고기능성 흡착제) 국산화 연구·개발(㈜던브) △로컬 자원들을 이용한 친환경 종이 굿즈 개발 및 판매(㈜여행의미래)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캐릭터 드론 개발(㈜코코드론) △종이 단열박스를 활용한 친환경 포장재 개발(순수한우 협동조합) 등 다양한 주제를 제시했다.
이들은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연말까지 평균 2,6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교육, 멘토링,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게 된다. 아울러 향후 성장지원 프로그램과 경남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간의 자원 연계를 통해 환경 분야 사회적경제기업으로 활동하면서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해 추진한 그린뉴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IR 투자 30억원 유치(㈜뉴트리인더스트리) △기후위기 탄소중립 교육 859명 참가(아이바다 협동조합) △다회용 벽지 케이스 개발(㈜또바기홈기술센터) △유기농 밀키트 개발(지리산착한농부 협동조합) △우리밀빵 85종 개발 및 무경운 우리밀 36농가·2헥타 재바(진주 우리먹거리 협동조합 진주텃밭)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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