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경북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년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제2차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간부공무원 및 추진반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부서별 주요업무 및 준비상황 전반에 걸쳐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 홍보동영상을 시작으로 주요업무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계획 등에 대한 반별 보고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공개행사 및 성화 봉송 연출 대행사인 ㈜KBS 아트비전의 개·폐회식 중간설명회도 함께 진행됐다.
이장식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각 부서별로 추진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과 감동이 있는 체전으로 개최해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도민화합의 장으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2년 만에 포항에서 열리는 제60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환동해 포항의 꿈, 경북에서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7월 15~18일 포항종합운동장 및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경기가 치러지며, 23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1만1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 2022 규제 개선 아이디어 공모전 진행
포항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1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2022년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공모분야는 시민생활과 경제활동으로 구분되며 △출산, 육아, 저소득층 및 노인복지 △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 불편사항 △청년·경력단절자, 노인 등 취업일자리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창업·영업활동 애로 △신기술·신서비스·신재생에너지 규제애로 등 총 5개 분야다. 단순 민원이나 진정 또는 타 제안제도를 통해 이미 제출된 의견은 제외된다.
공모전은 규제 개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포항시 홈페이지-전자민원-규제개혁-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게시판, 우편, 이메일로 신청 가능하다.
시는 접수된 공모 아이디어를 심사해 6월 말에 우수제안을 선정·발표할 계획이며 최우수 제안자 1명에게는 상금 50만 원, 우수 2명 및 장려 5명에게는 각각 상금 30만 원과 10만 원을 포항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우수 개선안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불합리한 규제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우기 집중호우·태풍 대비 공사장 특별안전점검 실시
포항시는 지난 15일 흥해공공도서관·아이누리플라자 내 지하 굴착 공사현장과 흥해 읍성 터 문화재 발굴 조사 중인 읍성테마로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기철 집중호우·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대비하고자 마련된 이번 현장점검은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을 비롯한 포항시 관계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공공도서관 및 아이누리플라자 공사현장과 읍성 테마로 조성사업 구간 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관계자를 격려했으며,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공사 및 발굴현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수해 위험요인 사전조치, 수방자재 비축, 지하 굴착공사 붕괴 위험요소 제거 등 지하침수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도 요청했다.
오는 2024년 1월 준공 예정인 흥해공공도서관 및 아이누리플라자는 사업비 38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4970m²규모로 △공공도서관 △현장지원센터 △시립어린이집 △키즈카페 △장난감도서관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읍성테마로 조성은 사업비 14억을 투입해 향토문화재인 △흥해읍성 복원 및 형상화 △도시계획도로(중1-99)개설 △읍성 야간조명 및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한 관광명소 조성을 위한 사업이며,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고원학 지진특별지원단장은 “본격적인 우기가 오기 전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공사장 위해 요인을 철저히 파악 및 제거하고 침수와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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