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포괄적 전략동맹의 실질적 이행 방안 담길 수 있을지 주목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한 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은 청사 집무실과 접견실에서 소인수 회담, 환담, 확대 회담 순서로 90분간 이어진다.
회담에서는 북한 도발 대응 방안과 동아시아 협력 방안, 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양 정상은 확대 정상회담까지 마치면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한·미 공동성명을 발표한다. 이후 한국과 미국 언론을 상대로 한 공동 기자회견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담 후에는 인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윤 대통령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이 열린다. 양 정상과 우리 정계, 국내 10대 그룹 총수 등 경제계, 스포츠계 등과 미국 측 방한 일행 등 총 80여 명이 참석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